'석기자'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5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간송 전형필’ 하면 문화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다. 하지만 일반시민들은 그가 누구인지, 무슨 일을 했는지를 모른다. 이 책은 간송 전형필의 문화재 사랑과 그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 있었던 문화재들을 보여준다. 간송은 1906년에 태어났다. 24살때 조선 거부(巨富) 40명에 포함될 정도의 부자였다. 그런 그가 일본으로 반출되는 우리나라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한다. 그가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을 아낌없이 우리 문화재 구입을 위해 쓰여지고 그것들을 지키고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
최근 보기 드물게 100만부 이상 팔린 책이다. 소위 말해 ‘밀리언셀러’ 영화는 천만관객이 가끔, 심심치않게 나오고 있지만 요즘 독서 성향으로서는 정말 희귀한 판매부수이고 희귀하다못해 옛날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나 들어 봤던 단어가 아닌가 싶다. ‘밀리언셀러’. 이 책이 지금은 150만부 판매를 넘었고 전 세계 22개국에 판권을 수출하였으며 드라마로도 제작을 한다는 설이 있다. 그만큼 최근 도서중 가장 핫하다. 그런 책을 기자는 2월에 알았고, 지난주...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시리즈로 출판한 책을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듣다 기자와 일치하는 생각이 있어 구입해서 읽게 된 책이다. 한 마디로 이 책에 대한 기자의 평이라면 ‘아주 평이한 책이다’ 즉 그리 어려운 철학책이 아니라 누구나 마흔이 되면 고민하는 것들에 대해 아주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쓴 인생 길잡이 책이라는 뜻이다. 그런 책이 기자에게 평이하게 다가온 것은 아마도 기자의 나이가 이미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 탓이 가장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흔즈음의 분들이 읽는다면, 기자가 마흔즈음에 읽...
2007년 발행, 2017년 10년 후 새로운 질문들에 대한 답으로 개정판까지 나온 책이다. 기자는 예전에 구입해 놓은 책(솟을북, 2007년 11월 30일 발행)을 우연히 발견하여 읽은 관계로 개정판의 내용은 모른다. 다만 개정판 소개 내용을 참고로 ‘10주년 기념 서문이 새로 수록되었으며 노진선 역자가 전체를 개고하였다’라는 정보를 확인했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되고 3년 후에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같은 제목 영화가 제작되기도 한 책이다. 내...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과학 전문 기자 시절에 취재했던 자각몽을 바탕으로 잠에 관해 쓴 소설이다. 대부분 일생의 4분의 1을 잔다. 저자는 3분의 1을 잔다고 하지만 안 그러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하루에 8시간을 자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것이 기자의 생각이다. 아무튼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그런 ‘잠’에 대해 약간(?)의 허구를 더해 이 소설을 썼다. 이 소설 속에서 가장 기자에게 다가왔던 것은 꿈과 수면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대인들은 시간적 쫓김과 공간적 비좁...
2017년 캐나다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처음 선을 보인 리처드 이어 감독의 ‘칠드런 액트(The Children Act), 메인 줄거리는 수혈을 거부한 소년 애덤(핀 화이트헤드)과 판사 피오나(엠마 톰슨) 두 사람 간의 관계와 갈등 속에서 각자의 주체성을 찾아가는 줄거리이지만, 기자에게는 또 다른 이야기로 이 영화가 다가왔다. 칠드런 액트(Children Act)는 아동법을 의미한다. 주인공 피오나에게 정말 어려운 결정, 판결을 해야하는 상황이 이 영화에서 두 가지가 제시...
신부가 되고 싶었지만 전과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꿈을 이룰 수 없는 주인공이 우연한 허세적 거짓말로 인해 작은 마을의 주임 신부를 대행하면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이다. 평온하고 종교적인 마을, 그 안에 질시와 박해, 거짓들이 함께 숨겨져 있는 채 공존하는 마을. ‘내 탓이요’를 말하며 반성하기보다는 ‘네 탓이요’를 부르짖는 ‘네’를 박해하는 사회의 모습. 그 안에서 사회가 인정하지 않는 무자격의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회의 편견과 잘못된 시선이 만든 아픔을 영상미와 함께 표현한 좋은 영화이다. 편견, 오해가 한 개인을, 개개인을 단정하고 아프게하는 사회의 모습을 본다. 그 사회의 시선이, 프레임이 무서워 누군가를 마음껏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지 못하는 용기 없음(주인공은 어린나이이기에 절대 쉽지 않을 용기)도 문제이지만 진심은 알지 못한 채 보이는 모습으로 누군가를 단정하는 우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개개인의 개별성을 인정하지 못하고 학대하고 질시하고 억압하는지 우리는 역사 안에...
많은 한국의 비평가들이 영화 ‘기생충’을 언급한 영화이다. 2023년도 개봉 영화를 2024년도에 칼럼으로 쓴다는 시기성에 대해 우려도 있었지만 괜찮은 영화는 그 시기성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기자의 판단기준에 의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시기성도 그렇고 괜찮은 영화라는 판단도 기자만의 기준이지만 인간의 심리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생각한다. 1부. 칼& 야야, 2부. 요트, 3부. 섬으로 나뉘어진 영화는 각 부분속에서 인간사회의 심리를 관객들에게...
‘개미’, ‘잠’, ‘뇌’ 등 참 많은 소설을 썼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자전적 에세이 책이다. 지난번 ‘석기자의 책도보고(冊導報告)3’에서 작가의 소설책 ‘뇌’를 소개하고서 또 같은 작가의 책을 소개한다는 것이 조금은 망설임의 이유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소개하는 것은 그만큼 기자에게 다가온 것이 많았고 독자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